영화 <베를린>은 2012년 4월 16일 촬영을 시작(크랭크 인) 그 해 9월 7일 촬영이 종료(크랭크 업) 되었습니다.개봉일에 맞춰 홍보를 했었고 언론 및 일반 시사회를 거친후 영화가 잘 나왔다고 판단한 배급사에서 개봉일(1월 30일) 하루전인 29일 오후 전격 개봉을 했었습니다.
메이저 배급사의 행포라고 말들이 조금 있었죠?
<베를린>은 첫 주말 CJ엔터테이먼트 배급으로 894개의 스크린에서 개봉 상영을 하여 주말 관객수 1,532,20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245,400명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릅니다. 수익 또한 165억원으로 첫 주 좋은 성적을 보여준 <베를린> 이였습니다.
<베를린>이 개봉할 시기 국내 상영작들을 보면 상영 2주차 핵폭탄급 흥행몰이 중이던 <7번방의 선물>과 국내 영화 강세 속에 상영 4주차를 맞아 순위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지만 누적 관객수 380만을 돌파한 <박수 건달>이 상영중에 있었습니다.
외화 영화들을 보면는 상영 7주차 570만명을 돌파중인 뮤지컬 장르의 최고 흥행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레미제라블>과 이안 감독의 역작 <라이프 오브 파이>가 상영 5주차를 맞이하면서 관객수 150만을 넘기고 있던 시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완 맥그리거, 나오미 왓츠 주연의 2004년 동남아 쓰나미를 배경으로 인간의 사투를 그린 <임파서블>이 관객수 60만명을 넘어 서고 있었습니다.
애니매이션으로는 국내 최대의 캐릭터 <뽀로로>가 극장판으로 상영중이었고 <몬스터 호텔> <명탐정 코난> <부도리의 꿈> 등이 상영중에 있었습니다.겨울부터 봄까지 애니매이션 천국이였던것 같습니다. 한주에 3~4편씩 개봉을 했으니 말이죠?
<베를린>의 상영 한주 신드롬에 가까운 호평이 쏟아지고 국내 액션 영화를 한단계 진일보 시켰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하고 초반까지 영화에 대한 관객분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워 관객수가 더 올라갈수 있던 흥행성적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좀더 쉽게 만들었다면 1,000만은 넘어가지 않았을까 그냥 생각해 봅니다.물론 <베를린>의 700여만의 흥행 성적도 대단한 기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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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드라마 | 한국 | 120 분 | 개봉 2013-01-29 15세 관람가감독 류승완출연 하정우 (표종성 역), 한석규 (정진수 역), 류승범 (동명수 역), 전지현 (련정희 역) 하정우 주연의 <베를린>은 2010년 <부당 거래>이후 3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류승완 감독 작품입니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를 한편이라도 보신 분들은 여러편의 영화를 흥행 시킨 감독이라는 것은 다 아실것으로 봅니다.
류승완 감독은 이번 <베를린>의 제작비가 100억대가 넘어가는 영화인 만큼 감독으로써 많은 부담감이 있었으리라 보여집니다.
또한 류승완 감독은 영화의 각본과 연출 그리고 제작까지 엔딩 크레딧에서 제작자 이름은 강혜정이라고 나와 있는데 류승완 감독의 부인 입니다. 집안에서 다 하시네요
이번 <베르린> 프로젝트는 감독 류승완의 모든것을 걸고 하는 이른바 영화에 투자한 모든 금액과 자신의 모든 영화적 역량 모두를 올인한 연출로도 유명했었습니다.
<부당거래>로 모든 영화인들과 관객들에게 류승완이란 이름을 각인 시켰고 이번 <베를린>의 흥행으로 영화 감독으로써 더 더욱 입김이? 쎄지지 않을까 생각되어 집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베를린>개봉일이 두번이나 바뀌는 일이 있었는데요 처음 1월 31일에서 30일로 바뀌더니 전격적으로 29일 오후에 개봉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제작사이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이먼트에서 언론및 일반 시사회후 호평이 쏟아지자 흥행에 자신있던 배급사에서 전격적으로 개봉을 추진 했었던것으로 보여지고, 결과적으로 개봉일을 앞당겨 흥행에서 성공을 했다고 봐야 될것같습니다.
물론 개봉일을 앞당기지 않았어도 흥행에서는 별다른 이변이 없을 정도로 영화가 잘 나왔다고 볼수 있겠지요. 다만 큰 배급사의 스크린 장악력으로 개봉일을 마음대로 하는 일은 배급사에서 조금은 안일하게 생각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가 처음 시작에서 30~40분 까지 몰입에 몰입을 해도 영화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야기 흐름의 감을 못잡을 정도로 빠른 전개와 각 국의 낯선 정보부 소속 이름들이 나와 영화를 이해하기에 힘들었을것 같았고 오프닝 부분도 약간 미흡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후 표정성과 리정희가 호텔에서 빠져 나가기 위해 유리창으로 떨어지는 장면부터 액션의 참신함과 이야기가 눈에 들어오면서 영화의 재미는 배가 되었으리라 보여 집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처음 부터 남과 북 그리고 미국의 CIA 이스라엘과 아랍국가의 첩보로 시작 하여 엄청난 음모가 숨어있을듯 빠른 전개로첩보전을 보여줍니다.
큰 틀은 남과 북의 첩보전으로 전개가 됩니다. 이야기 흐름속에 우려했던 남과 북의 정치적인 사안까지 영화 이야기에 집어 넣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우려가 조금 있었지만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살짝 피해가는 류승완 감독 이었습니다.
액션에 있어서는 <제이슨 본 시리즈>와 <007 카지노 노얄>의 액션이 보이는듯 하더군요 그러나 <베를린> 액션이 좀 더 참신한듯 보여 정두홍 무술감독의 액션 아이디어가 타 영화에서 가졌왔을지언정 국내 액션을 한단계 진일보 시켰다는 점은 높이 살만한 액션이였던것 같았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배우들의 면모를 보아도 굉장했었는데요 주연 배우 하정우는 떠오르는 충무로의 핫 한 배우로써 연기에 있어서 흠잡을때가 없을 정도로 표정성의 연기를 잘해줬습니다.그런데 베를린 하정우에게서 황해의 냄새가나는건 왜일까?
전지현의 연기는 결혼한 뒤 일취월장 제2의 전성기를 맞는것 같았습니다. 한석규야 말할 필요 없는 연기 내공이 있고 류승완의 동생이자 영원한 페르소나인 류승범은 요즘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듯 보입니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는 <베를린>의 시리즈를 기대케 하는 마지막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류승완 감독은 시리즈는 절대 없을거라고 말을 했었지만 제작사에서는 돈이 되는 이야기를 가만이 나둘리는 만무하고 어떻게든 2편을 말들것으로 보여집니다.
영화 <베를린>의 개봉이후 한국형 액션 영화를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언론과 시사회 관객들의 쏟아지는 호평속에 승승장구 흥행에서도 대 성공을 거둔 <베를린>이였습니다.
영화 <베를린>는 첫주 1위로 출발 . 둘째주 2위, 세째주 2위 네째주 3위 다섯째주 4위 여섯째주 7위 일곱째주 10위 여덜째주 박스오피스 톱10 밖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